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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Black TV Sports News] NBA 시즌 프리뷰 : 멤피스, 명예로운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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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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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구단 역대 최전성기인 'Grit&Grind' 시대는 지난 시즌 마침표를 찍었다. 

*¹2010~19시즌 구간 플레이오프 7회 진출, 722경기 388승 334패 승률 53.7% 리그 전체 11위.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전장 최전선에서 경쟁했던 사실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마이크 콘리, 마크 가솔, 잭 랜돌프, 토니 앨런은 전성기 시절을 대표했던 전사들이다. 

특히 지칠 줄 모르는 투지로 지역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네 선수 모두 등 번호 영구 결번을 예약한 상태다. 짧은 구단 역사에서 여태껏 영구 결번된 선수는 아무도 없다.



그리즐리 군단의 2010년대 전성기는 토사구팽이 없었기에 더욱 아름답게 추억된다. 

앨런과 랜돌프, 루디 게이, 테이션 프린스 등 한솥밥을 먹었던 대부분 선수가 이적 후에도 별다른 입방아를 찧지 않았다. 

특정 프랜차이즈 몰락 후 흔히 벌어졌던 책임소재 논란에서 자유로웠다는 의미다.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해 싸웠고, 영광스러운 최후를 맞이했다. 

*²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던 원투펀치 가솔, 콘리의 경우 풍족한 유산까지 남기고 떠났다.


차기 시즌에는 *³리툴링이 시작된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다가올 미래를 준비했기에 시행착오가 덜할 것이다. 

걸출한 신인 포인트가드 자 모란트, 가솔 유산인 요나스 발렌슈나스, 리그 2년차 시즌을 앞둔 유망주 자렌 잭슨 주니어는 리툴링 노선 핵심 삼인방으로 지목된다. 

'Grit&Grind' 시대 초창기에 주목받았던 GMC 트리오(게이+OJ 메이요+콘리)가 떠오른다. 

멤피스의 2019-20시즌을 간략하게 전망해보자.


*¹ 멤피스의 전성기를 정확하게 구분하면 2010~17시즌 구간이다. 7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누적 승률 59.7% 서부컨퍼런스 5위 금자탑을 쌓았다. 

멤피스 제외 같은 기간 동안 플레이오프에 개근한 서부컨퍼런스 팀은 샌안토니오 하나다.


*² 마크 가솔 멤피스 커리어 누적 승리 기여도 WS(Win Shares) 수치 +77.4, 마이크 콘리 +71.4 적립. 구단 역대 1~2위다.


*³ 요나스 발렌슈나스는 올해 여름 멤피스와 3년 4,500만 달러 재계약을 체결했다. 1992년생 27세 리그 7년차 센터. 구단 프런트가 짧은 호흡 리툴링에 나섰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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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의 2018-19시즌

만남과 작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 by 마이크 콘리, 마크 가솔


성적 : 33승 49패(승률 40.2%) 리그 전체 공동 22위

득점 : 103.5점(30위) ORtg 105.6(27위)

실점 : 106.1점(3위) DRtg 108.0(9위)

마진 : -2.6점(24위) NetRtg -2.4(24위)

*( )안은 리그 전체 순위

*ORtg/DRtg : 각각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점/실점 기대치

*NetRtg : ORtg-DRtg.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발생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한다. 팀 색깔에 어울리는 다운-템포 운영을 선보였다. 하위권 팀답지 않게 수준급 수비 코트 경쟁력을 구축했던 배경이다. 문제는 경기 후반부에 노출된 득점력 부재였다. 코칭 스태프가 상대 로테이션 변화 노림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3~4쿼터 누적 득실점 마진 -289점은 리그 전체 28위 부끄러운 결과물이다.(1~2쿼터 +76점 13위)


시즌 출발은 산뜻했다. *¹개막 17경기 구간 12승 5패 성과로 서부컨퍼런스 선두에 올랐다. 수월한 일정 덕을 본 것은 아니다. 유타(원정 2경기), 덴버, 필라델피아, 밀워키(원정), 샌안토니오(원정) 등 강호들을 차례로 꺾었다. 주목할 부문은 접전 승부에서 강한 면모를 발휘했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평균 득실점 마진 +2.9점 리그 전체 10위, 승률 70.6% 3위. 4쿼터 종료 5분 전 5점차 이내 접전 승부가 발생한 9경기에서 6승을 쓸어 담았다. '캡틴 클러치' 마이크 콘리와 마크 가솔 등 베테랑들의 강심장이 돋보였던 순간이다. 진흙탕 승부 경쟁력은 멤피스가 2010년대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강호로 자리매김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소화한 65경기에서 21승 44패 승률 32.3% 적립에 그쳤다. 원인은 자렌 잭슨 주니어, 카일 앤더슨, 딜런 브룩스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과 지긋지긋한 슈팅 난조. 무엇보다 잭슨 주니어 부상 이탈과 함께 공수밸런스가 무너졌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비 코트 경쟁력과 내외곽에 걸친 득점력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줬던 자원이다. 실제로 데뷔 시즌 기록한 림 근처 상대 야투 성공률 52.5% 허용은 리그 전체 6위(1위 데릭 페이버스 50.1%), 48분 환산 팀 승리 기여도인 WS/48 수치 .105는 신인 기준 5위다.(1위 미첼 로빈슨 .217) 그가 신구조화를 설계했던 멤피스 구단 프런트 희망이었음을 떠올려보자. *²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겼던 데뷔 시즌 부상 이탈이다.


*¹ 멤피스의 2017-18시즌 첫 17경기 구간 성적은 7승 10패였다.

*² 자렌 잭슨 주니어는 오른쪽 넓적다리 부상으로 인해 아웃 되었다. 차기 시즌을 앞둔 현재 몸 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JB 비커스태프 감독의 어설픈 변수 대처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상대를 이롭게 했던 로테이션 운영이다. 


스몰라인업이 필요할 때 빅라인업을, 빅맨이 필요할 때는 윙 포지션 슈터를 투입했다! 주요 라인업 생산력을 복기해보자. 

주력 5인 라인업인 '콘리+개럿 템플+앤더슨+JJJ+가솔' 조합은 464분 가동 시간 동안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하는 네트 레이팅(NetRtg) 수치 +9.2 적립에 성공했다. 


잭슨 주니어 대신 쉘빈 맥이 추가된 조합 생산력도 준수했다. *¹반면 기복 심한 슈터인 저스틴 홀리데이, 포지션 정체성이 불투명한 자마이칼 그린이 포함된 조합 경쟁력은 형편없었다. 


이는 코칭 스태프의 적재적소 선수 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단조로운 공격 루트로 일관했던 부문도 악재다. 

3점슛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eFG% 50.8% 리그 전체 27위에 머물렀다. *²팀 차원의 짧은 슛 거리는 전성기 시절에도 발목을 잡았던 아킬레스건이다.


선수단 사기는 계속된 연패로 인해 바닥까지 떨어졌다. 급기야 프랜차이즈 스타인 가솔이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벤치를 지키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비커스태프 감독이 뾰족한 반등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음은 물론이다. 


챈들러 파슨스는 2018-19시즌에도 귀족 포지션. 25경기 출전, 평균 19.8분만 소화하며 연봉 2,410만 달러를 냉큼 집어갔다. 


가솔, 콘리 등이 일궈냈던 멤피스 'Grit&Grind' 시대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갔던 시즌이다.


*¹ 저스틴 홀리데이는 구단 프런트가 3점 라인 생산력 반등을 위해 미드 시즌 트레이드로 영입했던 자원이다. 그러나 이적 후 첫 5경기 3점슛 시도 11개 모두 허공에 날리는 등 슈팅 난조 불길에 기름을 부었다. 2018-19시즌 시카고 소속 

기준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2.6개, 성공률 35.9%, 멤피스 소속 기준으로는 성공 1.5개, 성공률 33.3%다.


*² 멤피스 2010~17시즌 구간 누적 3점슛 시도 8,965개, 성공 3,067개 모두 리그 전체 꼴찌. 성공률마저 34.2% 27위에 불과했다. 업-템포, 공간 창출이 대세인 현대 농구 흐름과 정반대 길을 걸었던 집단답다.







멤피스의 2019년 여름

IN

테일러 젠킨스(감독)

자 모란트(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

브랜든 클락(드래프트 전체 21순위 지명/트레이드 영입)

타이어스 존스(3년 2,640만 달러 FA 영입)

마르코 구드리치(2년 540만 달러 FA 영입)

안드레 이궈달라(트레이드 영입)

그레이슨 앨런&제이 크라우더(트레이드 영입)

조쉬 잭슨&디'앤써니 멜튼(트레이드 영입)

솔로몬 힐&마일스 플럼리(트레이드 영입)

OUT

타일러 돌시(방출), 에이브리 브래들리(방출)

조아킴 노아(FA), 저스틴 홀리데이(FA)

델론 라이트(사인&트레이드), 마이크 콘리(트레이드)

CJ 마일스(트레이드), 챈들러 파슨스(트레이드)

제본 카터(트레이드)


JB 비커스태프 감독이 2018-19시즌 종료 후 해고당했다. 지난 2시즌 동안 대행 시절 포함 145경기 48승 97패 승률 33.1% 적립에 그쳤으니 당연한 결과다. 멤피스는 탱킹 집단이 아니었다. 후임은 테일러 젠킨스다. 샌안토니오 산하 G-리그 팀인 오스틴 토로스(2008~13시즌), 애틀랜타(2013~18시즌), 밀워키(2018-19시즌)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던 지도자다. *¹마이크 부덴홀저 現 밀워키 감독 사단 출신이기도 하다. 1984년생 35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에 NBA 감독 데뷔 기회를 마련했다. 2019년 서머리그부터 지휘봉을 잡는 등 새로운 소속 팀에서 의욕적으로 출발했다는 평가다. 서머리그 최종 성적도 6승 1패로 훌륭하다.

프랜차이즈 스타 콘리는 정든 팀에 작별을 고했다. 포인트가드 포지션 전력 보강이 절실했던 유타로 트레이드되었으며 멤피스가 받은 대가는 리그 2년차 슈팅가드 그레이슨 앨런, 베테랑 포워드 제이 크라우더, *²카일 코버(샐러리 필러),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신인 대리우스 베이즐리, 344만 달러 규모 트레이드 익셉션(Trade Exception)이다. 앨런과 크라우더는 리툴링에 나선 멤피스 2~3번 포지션 깊이를 더해줄 자원들이다. 1라운드 지명권을 얻은 부문도 고무적인 성과. *³본인 2020년 1라운드 지명권은 보스턴에게 넘어간 상태다. 콘리는 트레이드 후 친정 팀에 대한 덕담을 잊지 않았다. 구단 프런트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과의 협상으로 프랜차이즈 스타의 앞날을 예우해줬다. 유타의 2019-20시즌 첫 멤피스 원정 경기 일정은 11월 16일이다.


*¹ 마이크 부덴홀저는 그렉 포포비치 감독 사단 출신이다. 정교한 시스템을 추구하는 지도자답게 독립 후 본인 사단을 구축했다. 알다시피 샌안토니오 출신 지도자의 감독 데뷔 성공 확률은 꽤 높다.

*² 카일 코버는 올해 오프시즌 피닉스로 한 번 더 트레이드된 후 방출 처리되었다. 차기 시즌 소속 팀은 동부컨퍼런스 우승 후보 밀워키다.

*³ 멤피스가 유타에게 받은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에는 각각 2020~21년 1~7순위, 15~30순위, 2022년 1~6순위, 2023년 1~3순위, 2024년 1순위 보호 조항이 붙어 있다. 보스턴에게 넘어간 1라운드 지명권의 경우 2020년 1~6순위 보호, 2021년에는 비보호다.(2015년 1월 MEM-NOP-BOS 삼각 트레이드 -> MEM 제프 그린 영입)


2019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권으로 선택한 신인은 머레이 대학 출신 포인트가드 자 모란트다. 

NCAA 2학년 시즌 33경기 평균 24.5득점, 5.7리바운드, 10.0어시스트, 1.8스틸, TS% 61.2%, PER 31.6 특별한 퍼포먼스로 주가를 바짝 끌어올렸던 볼 핸들러 득점원이다. 

평균 이상 운동능력과 *¹넓은 시야, 다양한 득점 스킬은 상위리그에서의 성공을 보장해준다. 

NCAA 2010년대 기준 단일 시즌 20.0득점, 10.0어시스트, TS% 60.0%, PER 30.0 이상 기록 선수는 모란트 하나다.

콘리가 남긴 유산 중 하나인 베이즐리는 *²브랜든 클락 트레이드 영입에 재활용되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전체 21순위 지명을 받았으며 NCAA 3학년 시즌에는 곤자가 대학 소속으로 활약했다. 

4번 포지션 대비 부족한 사이즈(프로필 신장 203cm, 체중 97kg, 윙스팬 203cm)를 출중한 운동능력으로 만회하는 유형. 페인트존 움직임이 탁월하다. 

지난 시즌 기록한 블록슛 3.2개는 곤자가 대학이 소속된 WCC(West Coast Conference) 1위, NCAA 전체로는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메이저 컨퍼런스 기준 1위 오레곤 주립대학 카일러 켈리 3.4개) *³NBA 데뷔 시즌 포지션 경쟁자는 카일 앤더슨과 제이 크라우더다. 두 선수 모두 빅라인업 3번, 스몰라인업 4번 역할을 맡을 수 있다.


*¹ 자 모란트가 2018-19시즌에 기록한 누적 어시스트 331개는 NCAA 역대 단일 시즌 6위다.(1위 에이브리 존슨 1987-88시즌 399개)

*² 멤피스는 브랜든 클락 트레이드 영입 대가로 대리우스 베이즐리(2019년 드래프트 전체 23순위), 미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1장을 소모했다.(OKC-MEM 트레이드)

*³ 브랜든 클락이 1년 선배 자렌 잭슨 주니어의 입지를 당장 뛰어넘긴 무리다.


드래프트 후 FA&트레이드 협상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다. 멤피스 팬이라면 축배를 들자. 

미운 오리 챈들러 파슨스가 팀을 떠났다. 전형적인 고비용 저효율 선수 맞교환이 이루어졌으며 

솔로몬 힐, 마일스 플럼리가 새롭게 합류했다.(ATL-MEM 트레이드) 두 선수의 차기 시즌 활약 여부는 딱히 중요하지 않다. 

파슨스가 사라진 것만으로도 앓던 이가 빠진 기분일 것이다. 그가 직전 3시즌 동안 멤피스 소속으로 기록한 성적은 95경기 평균 7.2득점, 2.8리바운드, TS% 48.3%에 불과하다.

(경기 출전 점유율 35.7%) 3시즌 연봉 총액 약 7,000만 달러를 받아간 선수 누적 WS 수치가 +1.3이다! 잭슨 주니어의 데뷔 시즌 58경기 WS가 +3.3이었다.

타이어스 존스(3년 2,640만 달러 FA 영입), 마르코 구드리치(2년 540만 달러 FA 영입)는 FA 계약으로 가세했다. 

백업 가드 전력을 보강했으며 *¹존스의 경우 지난 시즌 미네소타 소속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선보였다. 

구드리치는 유럽 무대 출신이다. 세르비아 태생으로 모국과 터키 프로리그를 경험했다. NBA 데뷔 시즌 임무는 명확하다. 

*²멤피스의 아킬레스건인 3점 라인 생산력 반등을 책임진다.

피닉스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2017년 드래프트 전체 4순위 출신 조쉬 잭슨에 대한 기대치는 하향 조정하자.

 촉망받던 유망주였던 대학 시절과 달리, NBA 데뷔 후에는 코트 안팎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일관했다. 

피닉스의 허술했던 시스템을 감안하더라도 2017~19시즌 구간 평균 TS% 48.3%, *³WS -2.4(!) 수치는 암울하기 그지없다. 

무엇보다 공격 코트에서 낙제점에 가까운 완성도를 노출했다. 2019-20시즌은 멤피스 산하 G-리그에서 시작한다.




[Black TV Sport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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